후덕하면 비타민D를 먹어도 소용 없습니다.
[헬시루트] 미국 브리검여성병원의 전염병학자 디어드리 토바이어스 박사팀이 진행한 대규모 연구인 'The VITamin D and OmegA-3 TriaL (VITAL)'에서 얻은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비타민 D 보충제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매일 400 IUs의 다섯 배인 2000 IUs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위약을 복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타민 D를 복용한 그룹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0%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체중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1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재분석에서, 과체중인 그룹에서는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비타민 D 보충제의 대사가 어려워지는 것을 시사합니다.
체중이 높은 사람들은 지방 세포가 비타민을 더 잘 흡수하고, 혈액에서 비타민을 더 많이 뽑아내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 연구는 원래 VITAL 데이터 분석에서는 비타민 D 보충제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였지만, 이 효과는 체중이 25 미만인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났습니다. 종합하면, 체중과 관련된 이 연구 결과는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를 더 깊게 이해하고 체중 상태에 따른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비타민D의 효능 5가지
- 뼈 건강 강화: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이 뼈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두 미네랄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여주어 뼈 건강을 강화합니다. 이는 골다공증과 같은 뼈 관련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면역 시스템 지원: 비타민 D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만약 부족할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염증 감소: 비타민 D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체내에 비타민 D가 충분하지 않다면, 지속적인 염증이 발생하여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 건강 향상: 일부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비타민 D 섭취는 혈압을 조절하고 동맥 경화를 방지하여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심장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신 건강 개선: 일부 연구는 충분한 비타민 D 섭취가 우울증 및 기타 정신 건강 이상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계절성 우울증 예방에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이와 같이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에 관여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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