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당뇨를 같이 앓고 계신다면... 신경교종을 조심하세요!
[헬시루트] 최근 국내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이 높아질수록 신경교종(악성 뇌종양의 한 종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경교종은 뇌와 척수 안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 가능성이 크고 성장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양은 초기에 특이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편입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189만 명의 당뇨병 환자를 10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1846명에게 신경교종이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허리 둘레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별로 신경교종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허리 둘레가 증가할수록 신경교종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한 6그룹은 발병 위험이 1그룹에 비해 37%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나이가 어린 환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복부 비만이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악성 뇌종양 등의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이전 연구들과 부합합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추정하며, 당뇨병 환자들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부 비만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되었습니다.
신경교종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신경교종과 같은 악성 뇌종양을 예방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겠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식이조절을 통해 과다한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섭취하여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다한 지방은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꾸준한 운동: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5회 실시하면 신체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고 체지방이 감소하게 됩니다.
- 흡연 금지: 흡연은 다양한 암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 연기에 함유된 유해물질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도한 알코올 섭취 자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여 신체의 염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알코올을 적정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체내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활용하여 신체와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을 지키면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면 신경교종과 같은 악성 뇌종양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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