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의 원인은 석회화건염? 예방과 치료법 알아보기

 

 

 

30대 여성 직장인 이모씨는 잠을 자던 중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조금 가라앉는가 싶다가도 갑작스레 쿡쿡 쑤시고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반복됐다.

평소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계속되자 이를 이상히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어깨에 약 0.8cm 가량의 석회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에 작은 돌이 생긴 것이다.

 

석회화건염이란?

 

석회화건염은 어깨(건)에 석회가 쌓이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특히 호르몬의 변화와 가사활동으로 힘줄의 스트레스가 많은 40~5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치료와 예방 방법

 

석회화건염은 X레이와 초음파 촬영으로도 쉽게 위치와 크기를 파악할 수 있다. 크기가 1.5cm이상으로 크면 주변 조직을 자극해 회전근개 손상이나 견봉하윤활낭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비수술적인 요법인 체외충격파시술이나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약물과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에는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운동으로 미리 예방하자

 

전문가는 “운동부족이 석회화건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큼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한 손으로 다른 팔의 손목을 잡고 머리 위로 천천히 들어 올리는 동작, 등 뒤에서 양손으로 각각 수건의 양 끝을 잡고 때밀이 하듯 천천히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어깨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스트레칭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생활 속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방책과 치료법을 통해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며 통증 없는 일상을 즐겨보자.

 

석회화건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5가지

 

 

• 규칙적인 운동: 근력 강화 및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어깨와 목 부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세요.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도 석회화건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잘못된 자세는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긴 시간동안 앉거나 서있을 때,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허리와 어깨의 자세를 적절히 조절하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 균형 잡힌 활동 분배: 일상적인 활동을 균형 있게 분배하여 어깨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장시간 동안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세요.
• 스트레칭과 요가 수행: 어깨와 목 부위에 중점을 둔 스트레칭 및 요가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깨에 생기는 힘줄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특히 흡연은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흡연을 피하고, 알코올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세요.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로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어깨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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