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루트] 생강과에 속하는 강황은 카레 가루의 향신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황의 뿌리는 약재로 많이 사용되며, 중국의 한의학이나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와 같은 대체의학에서 널리 애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당뇨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약 3억 470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당뇨병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30년에는 당뇨가 주요 사망 원인 7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당뇨가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률을 높여 삶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대체의학 지지자들은 강황이 체내 산화스트레스(유해..

당뇨 2024. 5. 28. 15:28

[헬시루트] 무더운 여름철에는 갈증 해소를 위해 시원한 탄산음료를 자주 찾게 됩니다. 탄산음료는 일시적인 청량감을 느끼게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당뇨병 유발 위험을 키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혈액 속에 당이 쌓이게 되는 고혈당증을 말합니다. 크게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당 함유량이 높은 음식이나 고열량,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을 오래 유지해 발생하는 2형 당뇨병으로 분류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탄산음료 1회 제공량(250mL)의 당 함유량은 평균 24g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권장 당 섭취량인 50g의 절반에..

당뇨 2024. 5. 28. 15:19

[헬시루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색깔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웰빙 문화가 정착되면서 색깔별로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허프포스트닷컴’ 자료를 토대로 컬러 푸드(색깔 먹거리) 중 건강에 좋은 하얀색 채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양파 양파 껍질에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케르세틴이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관절염 증상을 완화하고 암,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케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깥껍질로 갈수록 케르세틴 함유량이 높아지므로 육수를 낼 때는 가급적 껍질째 통째로 넣고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양소를 최대한으로 섭..

당뇨 2024. 5. 28. 15:11

[헬시루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임상시험센터장), 김승재(국제진료센터) 교수님 팀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유병률과 인지율 및 치료율을 조사 분석하셨습니다. 연구 결과,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83.3%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여성은 88.3%, 남성은 78.1%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9~39세의 젊은층 유병률이 88.5%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고지혈증 인지율과 치료율은 각각 36.5%와 26.9%에 불과하여 대다수 당뇨병 환자들이 본인이 고지혈증이 있는 것을 모르거나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고지..

당뇨 2024. 5. 28. 15:04

[헬시루트]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2020년에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1,4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 2,0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아예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잘 나와도 간이나 말초조직에서의 포도당 사용 능력(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정상적인 작용이 안 돼 생기는 병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소변량이 많아지는 다뇨(多尿),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多飮), 공복감이 심하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다식(多食) 세 가지입니다. 당뇨병은 가족력 등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스..

당뇨 2024. 5. 20. 17:38

[헬시루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티븐 캡토지 통계역학 교수 연구팀은 소득 수준이 높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19개국 2310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당뇨병 진단 연령과 사망률, 기대수명 등의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 진단 나이가 10년 빠를수록 기대수명은 3~4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 나이일수록 기대수명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30세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이보다 14년 일찍 사망하였습니다. 4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이들은 건강한 사람보다 10년, 50세에 당뇨병 진단받은 사람은 6년 빨리 사망하였습니다. 당뇨병과 기대수명 간 상관관계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뚜렷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어린 나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의 사망 원..

당뇨 2024. 5. 20. 17:33

[헬시루트]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의대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18세 이상 성인 남성 1,915,468명의 전자 건강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발기부전 환자의 약 75%가 진단 후 1년 안에 당뇨병 전증(당뇨병 전 단계)이나 제2형당뇨병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통상적으로 발기부전은 제2형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나이든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젊은 남성도 당뇨병 전증이나 제2형당뇨병으로 진단받기 전에 발기부전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연구팀은 발기부전 환자의 데이터를 조사해 발기부전과 제2형당뇨병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분석 대상인 전체 환자 중 약 3.4%(6..

당뇨 2024. 5. 20. 17:29

[헬시루트] 혈당이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 낮은 혈당을 가진 사람에게도 이러한 경향이 발견되었습니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LSHTM)과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공동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42만7525명의 당화혈색소 수치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의 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안에 포함된 혈색소(헤모글로빈)가 포도당과 결합된 것으로, 지난 2~3개월 간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분석 대상자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정상 기준 미만(5.5% 미만) △정상 범위(5.5~5.9%) △전당뇨(6~6.4%) △당뇨 환자(6.5% 이상)의 4개 그룹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분석 ..

당뇨 2024. 5. 20. 17:24

[헬시루트] 귀를 자주 건드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우리 귀가 반갑게 생각하지 않으며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할 행동들입니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이비인후과 브렛 커머 교수님에 따르면 귀를 의도적으로 건드리는 행위는 귓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커머 교수님은 미국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외이도에 작은 상처가 나는 것을 시작으로 고막이 뚫리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귀지를 오히려 귀 안쪽으로 밀어 넣어 청력을 떨어뜨리거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외이도 부분에 쌓인 귀지를 조심스럽게 제거하거나 귀 바깥쪽 테두리를 닦는 것은 무리가 없으나 안쪽까지 굳이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귀지도 존재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귀지는 외부로부터 유해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감염증이..

당뇨 2024. 5. 14. 14:09

[헬시루트] 생활습관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들이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이 대표적인 이 같은 질병입니다. 적정 운동량은 물론 식이요법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식단 구성이 중요한 당뇨 환자가 마트 장을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마트 통로를 지날 때 선택 가능한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아 장보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합니다. 이럴 땐 몇 가지 전략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마트 동선을 파악하십시오 마트에 가기 전에 아침, 점심, 저녁, 간식 등으로 드실 음식을 미리 메모하세요. 또한 자주 방문하는 마트라면 대략 어디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알고..

당뇨 2024. 5. 1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