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전립선 건강,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동절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는 요즘, 환절기에는 전립선 건강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중년 남성들에게 전립선 건강은 건강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런데 왜 환절기에 전립선 건강을 더욱 주의해야 할까요? 그 이유와 함께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 정액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크기가 점차 커지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면 배뇨 불편감뿐 아니라 전립선염과 방광염, 전립선암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전립선 건강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일교차가 커질수록 전립선비대증 문제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교차가 14도를 초과할 경우 해당 질병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 횟수는 4도 이하일 때보다 48%가량 더 많았습니다.

이는 낮은 기온에서 전립선이 수축한 후 다시 높아진 기온에도 제대로 이완하지 못하면서 소변 길(요도)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전립선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전립선뿐만 아니라 방광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전립선 건강을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전립선 건강이 우려될 경우 증상에 따라 약물과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암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유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진다고 하여 전립선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 증상만으로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을 구분하긴 쉽지 않기에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조기에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라며 권고했습니다.

환절기에 전립선 건강을 챙기는 것은 단순히 불편함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전립선 건강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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