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루트] 우리가 매일 하고 있는 것들 중에는 숨 쉬기와 걷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다르게 대합니다. 누군가 "저는 숨 쉬기 운동을 해요"라고 말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매일 걷고 있어요"라고 말하면 하루에 몇 보를 걷는지, 어떤 속도로 걷는지를 묻곤 합니다. 걷기를 운동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걷기에 대한 정보도 많습니다. '하루에 만 보 이상을 걸어야 효과가 있다', '빠르게 걸어야 효과가 있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떠돕니다.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어떻게 걸어야 가장 효과가 좋은지를 건강 의료 매체 '에브리데이헬스'를 토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만 보 이상 걸어야 효과가 있다?
건강 및 피트니스 컨설팅 회사인 '무브투리브모어(Move to Live More)'의 설립자인 에이미 밴덤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지만, 이 수치는 과학적 근거가 아닌 마케팅 캠페인에서 나왔다"면서 "하루 만 보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의사회학회지 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많이 걸을수록 암과 심장병 발병률과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트레이너이자 미국 운동위원회의 국제 사업개발 책임자인 앤서니 월(Anthony Wall) 역시 "많이 걸을수록 건강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JAMA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8000보를 걷는 사람은 4000보를 걷는 사람보다 사망할 위험이 50% 낮았고, 12000보를 걷는 사람들은 4000보만 걷는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65%나 낮았습니다.
걸으면 면역 기능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 됩니다.
스탠퍼드 의대 스포츠의학 의사이자 외과 의사인 마이클 프레더릭슨 박사는 "걷기처럼 가벼운 운동은 면역 체계를 자극해 감기에 덜 걸리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걷거나 운동할 때 심장 박동수와 혈류량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체내 면역 세포가 활발하게 순환합니다. 혈류가 늘어나면 소화기관이 잘 굴러갑니다.
걸으면 우울증과 불안이 치료됩니다.
어떤 운동이든 정신을 건강하게 합니다. 걷기는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고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해 주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프레더릭슨 박사는 "걷는 것만으로 우리는 재충전되고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살을 빼려면 '빠르게' 걸어야 합니다.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살이 많이 빠집니다. 걷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버드 보건소는 30분 동안 연소 칼로리를 비교했습니다.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은 시속 5.5km로 걸을 때 30분당 133칼로리를 소모했고, 시속 6.5km로 걸을 때는 30분당 175칼로리를 소모했습니다.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더 높은 강도로 걷거나 오래 걸어야 합니다. 프레더릭슨 박사는 "걸으면서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고 싶다면 번갈아 가며 강도를 높였다 낮췄다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종일관 여유롭게 걸을 때보다 심박수가 높아져 궁극적으로 지방과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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