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을 다 잡는 귀한과일, 대추!

 

 

 

말리면 말린대로, 생 과일은 생 과일대로 맛있게 드시는 대추. 그 놀라운 효능을 알아봅니다.[헬시루트]

 

 

 

[헬시루트] 대추는 삼국시대부터 귀한 과일로 꼽혀왔습니다. 국내에서는 재배 역사가 길어 대추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이 전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추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대추 세 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 '대추나무를 문 앞에 심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등이 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과장되었지만, 우리 조상들이 대추의 건강효과를 높게 평가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제 대추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손 번성의 상징, 민속과일 대추

대추는 민속과일의 대표적인 예로, 꽃이 핀 곳에 반드시 대추 열매가 맺혀 자손의 번성을 상징합니다. 대추씨가 통으로 들어 있어 순수 혈통을 상징하며, 혼례 때 아들 출산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명절과 혼례와 같은 관혼상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과일로, 잔칫상을 차릴 때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대추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대추는 영양가가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추에는 몸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양질의 당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추당 성분도 상당량 존재하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대추는 명절에 열리기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그 시기에 대추가 많이 열리기를 기대했습니다.

종합 비타민제 역할,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

대추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시력 유지와 정상세포 발달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C는 상처 회복과 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비타민 B1은 피로물질을 줄여 피로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며, 리보플라빈 성분은 염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니아신 성분은 신경계와 소화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국내산 대추의 특징과 구별법

국내산 대추는 꼭지가 붙어 있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좋은 대추는 색이 연한 황갈색으로 선명하며, 껍질이 깨끗하고 크기가 굵고 주름이 고르며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속의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활용 방법과 보관법

깨끗이 세척한 대추는 간식이나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과자보다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할 경우 대추씨를 제거하고 비닐에 밀봉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추는 생과로 먹거나 말려서 꿀에 재워 차로 끓여 먹을 수 있으며, 마른 대추는 식용, 과자용, 건과, 약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대추는 자연 건강 간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식과 풍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대추를 선택할 때는 꼭지의 유무와 과육 분리 여부, 색상 등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좋습니다. 적절한 보관법을 지키면서 대추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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