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 30%는 음식, 1025%는 만성 감염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또한 직업, 유전, 음주,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도 각각 15%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암에 걸린 이들 중에는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암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건강 정보에서 언급되는 암 예방 방법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흡연, 음주, 감염,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암 예방 방법입니다. 주요 암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 흡연, 음주, 운동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유방암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 의해
유방암의 경우 아직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험 인자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 인자란 암을 일으키진 않지만 암 발생 확률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요인들을 말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유방암의 51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머니나 자매 중 한 명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 환자인 경우에는 그 위험성이 최대 12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알콜섭취 = 유방암으로 가는 지름길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의 매우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을 10g 더 섭취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9~11%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폐경을 한 여성이 매일 한 잔의 술을 마실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3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알코올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등의 혈중 농도를 높이고 엽산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세포 분열, 성장, 헤모글로빈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과 육류소비 증가가 대장암 급증 이끌어
암은 대장암과 위암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암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십 년간 대장 내시경 전문의가 부족한 시절부터 대장암은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이런 증가 원인 중에서 동물성 지방과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을 먹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장 건강에 중요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소홀해진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예전 세대들은 나물 반찬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었으며, 그 결과로 대장암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과 가공육은 대장암과 위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부위에서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벤조피렌 등의 발암 물질은 정상 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고 육류나 동물성 식품을 조리할 때는 구이보다는 삶거나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다한 소금 섭취는 위벽 손상과 질산염 화합물 생성을 유발하여 위암 발생 위험을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여러가지 암 예방에 도움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발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하고 세포 및 DNA의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설포라펜 성분이 풍부한 배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무 등은 대장암 위험을 줄여줍니다.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에 많은 알릴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된장, 청국장, 콩나물 등은 유방암 예방 효과와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합니다. 아마씨, 해조류, 건조 콩류에 풍부한 리그난 성분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딸기, 적포도, 키위, 토마토, 현미 등에 많은 페놀 화합물(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발암 물질의 활성을 억제합니다.
2020년 질병관리청의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83.5세까지 기대수명을 가진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36.9%입니다. 이는 주위의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암에 걸리면 심한 통증과 위장-유방 절제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신약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의 1/3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연, 음주 절제, 식습관 조절,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 고통스러운 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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