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과 탈모의 상관관계? 7배 위험하대요!

 

 

 

남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고민거리 중 하나인 탈모가 수면무호흡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남성 932명을 대상으로 탈모증 환자와 일반인을 대조하여, 수면무호흡과 탈모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이 있고 동시에 탈모 가족력이 있는 경우, 최대 7배까지 탈모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며, 수면무호흡이나 남성 탈모증 환자는 혈청 중 트랜스페린 포화도가 정상 군보다 낮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모공의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무호흡으로 발생하는 간헐적인 호흡 중지는 모낭 세포에 필요한 산소 공급과 철분 등의 영양 공급에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수면무호흡은 코골이와 함께 발생하는데, 이는 수면 중 숨 쉬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되며, 이는 호흡 중지로 인해 신체에 적절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만들어집니다.

 

수면장애 센터의 신철 교수는 “탈모의 가족력이 있고 수면장애로 인한 무호흡이 의심되는 경우, 특히 중년 남성의 경우 탈모의 가족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이 필요하다”며 “양압기(CPAP) 등의 적극적인 조기 치료를 통해 무호흡을 개선하여야 탈모를 비롯한 복합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남성들에게 있어서 수면무호흡과 탈모는 더 깊은 연관성을 지닌 문제로 조마조마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함은 물론, 신체적인 이상을 감지하는 데 있어서 수면검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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