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는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까?

 

 

 

 

최근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열량이 없는데도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인공감미료의 섭취가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 및 식품에 첨가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과학적인 명쾌한 답은 아직 없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진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제한적이지만 "다이어트 음료 및 인공 감미료는 특히 고도 비만자에게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성인 203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다이어트 콜라와 같은 인공 감미료가 든 음료를, 일부는 생수를, 나머지는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도록 했습니다.

 

1년 후, 세 그룹 간에는 대사 측면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도 비만자 중에서는 설탕이 든 음료를 다이어트 음료나 생수로 바꿀 경우 체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도 비만자의 경우 설탕 섭취로 인한 인슐린 분비가 많아 체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르타 야니나 페피노 교수는 "인공 감미료의 섭취량과 빈도에 따라 신진대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를 첨가한 음료를 섭취한 비만자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버트러스티그 명예 교수는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두뇌에 신호를 보내면 소화기관은 당을 흡수할 준비를 하지만, 실제로 당을 섭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증가한다"며 "장기간 섭취하면 신체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는 낫지만, 그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인공 감미료를 통해 열량을 줄이면서도 단맛을 느낄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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