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중 감칠맛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이들을 주목하세요!

 

 

다이어트 식단하기 힘드시죠? 감칠맛이 확 도는 이 식품들로 입맛을 돋워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헬시루트]

 

 

[헬시루트] 감칠맛은 달고, 짜고, 시고, 쓴 맛에 더해져서, 우리 입안에서 기분 좋은 찰랑거림을 남깁니다. 육수를 우린 것 같은 맛이 나기도 하며, 뒷맛이 오래 가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 특별한 맛은 종종 인공 조미료의 맛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감칠맛은 천연 재료에서도 발견됩니다. 더불어 이러한 천연 식품은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인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은 감칠맛을 내는 데에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MSG가 인공적인 성분이기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1960년대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대량의 MSG가 쥐의 뇌 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MSG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SG에 민감한 사람들도 상당한 양을 섭취했을 때에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국물요리에 MSG를 첨가하면 식사 중에 식욕을 증진시키고, 식사 후에도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입맛이 없는 환자들에게 식욕을 끌어올리고,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SG의 주 성분인 글루타민산은 인공 조미료 뿐만 아니라 천연 식품에서도 발견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특유의 감칠맛을 더해주면서도 건강에도 이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연 조미료로서 이러한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버섯

 

버섯은 한 컵에 2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음식입니다. 또한 식물성 식품으로는 유일한 비타민 D를 공급합니다. 비타민 D는 비만,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골다공증, 암 등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건강상 유익한 측면이 많은 버섯은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동양에서는 국물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표고버섯이 국물의 감칠맛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 사용량을 최소화해도 다진 마늘과 표고버섯을 이용하면 국물의 맛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녹차

 

녹차는 항노화 음식으로 꾸준한 섭취가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 등의 위험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는 식사 때 물 대신 마시는 경우도 많고, 식후 후식으로 마시기도 합니다. 또한 우려낸 차나 티백을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가정식으로 오차즈케라는 음식을 먹는데, 이 음식은 밥 위에 따뜻한 녹차를 부어먹는 것입니다. 그 위에 약간의 반찬을 고명처럼 얹어 맛을 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밥에 차를 말아 먹는 것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찌개나 국처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는 풍미가 있습니다. 녹차의 특유한 감칠맛이 맹물과는 다른 은은한 맛을 더하기 때문입니다.

 

해조류와 오징어

 

해조류와 오징어는 서양에서는 잘 먹지 않는 음식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해조류는 심장 건강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음식입니다. 또한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은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고, 마그네슘은 수면과 기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을 더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서양에서는 이색적인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한국이나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국물을 맛있게 내는 일상적인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해조류를 국물에 우려내면 음식이 더욱 맛깔스럽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해조류뿐 아니라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인 오징어, 낙지, 문어 등도 서양에서는 잘 먹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성 식품에 함유된 타우린은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이는 4대 미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입안에서의 특별한 맛을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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