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극복한 후에도 제대로 잠들지 못하신다면 이 글을 읽어주세요!

 

 

암이라는 큰 내부의 적과 싸워 이기셨지만, 잠들기가 힘드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세요. [헬시루트]

 

 

 

[헬시루트] 암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힘든 치료를 마치고 난 후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으로 고난의 시간을 견뎌 내십니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하신 뒤에도 종종 계속되는 수면장애로 고민하시는 암 생존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이들의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은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분들의 수면 장애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했습니다.

 

왜 수면 문제가 생기는가

 

미국암학회 연구팀은 전국적으로 암 생존자 19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수면과 암 병력, 전반적인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거의 10년 전에 암 진단을 받으셨음에도 불구하고, 51%가 최근 한 달 동안 수면장애를 경험하셨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암의 잔여 효과가 생존자분들의 수면에 계속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는 분들은 더 많은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겪으셨다고 보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는 일도 흔합니다.

 

재정적 부담과 관련해 암 생존자분들은 초기 치료비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 관리를 위한 비용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건강 문제로 일을 줄이거나 직장을 그만두신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암 생존자분들이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계십니다. 완치 이후에도, 이들은 처음에 암 진단을 받으셨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건강과 웰빙에 관한 만성적 스트레스로 고통을 겪습니다.

 

수면개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의료진에게 수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 생존자의 경우 철저한 평가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수면장애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불면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중장년층에게 흔한 질환이어서, 수면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인지장애, 기분장애, 심혈관질환 등을 비롯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약물은 수면장애에 대한 일반적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약물 내성과 의존성, 낮 시간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연구에서 응답자 28%는 최근 한 달 동안 수면제를 사용하셨다고 보고했니다. 수면을 돕는 약물이 필요한 때가 있지만 암 생존자의 경우, 특히 불면증이 문제일 때는 장기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미국 수면의학학회와 내과학회는 불면증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추천합니다. 이는 수면 불량 증상을 숨기는 대신, 계속적인 수면 부족 상태를 유발하는 문제적 수면 행동과 생각을 치료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예를 들어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는 환자는 낮에 피로가 쌓여 장시간 낮잠을 주무실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동안은 낮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낮잠 자는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이것이 밤에 잠드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암 생존자분들의 수면을 추적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수면에 더 잘 맞는 수면시간을 개발하고, 침실에서 문제적인 수면 행동을 피하는 법을 배우고, 잠드는 것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는 생각을 바꾸는 것 등입니다. 따라서 암 생존자분들은 수면장애를 방치하기 보다 전문가의 진단과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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