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은 다이어트에 득일까요? 실일까요?

 

 

 

안녕하세요! 아침 식사와 체중 관리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독일 뤼벡 대학교 연구진이 건강한 20대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려드릴게요.

 

아침의 신진대사 열량소비량이 더 높아

이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을 아침에 1,000칼로리를 먹고 저녁에 500칼로리를 먹는 그룹과 그 반대로 섭취하는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같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아침에 먹는 경우, 식이성 발열 효과가 저녁 식사보다 2배 높았다고 합니다. 이는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아침에 먹으면 더 많은 열량이 소비되어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침을 소홀히 할 수록 간식 찾아

하지만 아침을 가볍게 먹은 참가자들은 온종일 허기를 느끼게 되었고, 이후 끼니에서 과식하거나 고열량의 간식거리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뉴욕대학교 의대 부속병원의 임상영양사 사만다 헬러는 아침 식사를 많이 먹는 것을 권장하면서도 저녁은 가볍게 먹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무적인 아침식사말고 생활에 맞춰

연구를 주도한 율리안 리히터 박사는 "아침에 일어나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다면 늦은 아침 식사를 해도 좋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즐기듯이 먹으면 되니 식사에 부담을 느끼셨던 분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연구 결과를 고려하여 식사 습관을 조정해보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아침에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아침 식사를 가볍게 하면 오히려 온종일 허기를 느끼게 되어 과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침 식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연구(Twice as High Diet-Induced Thermogenesis After Breakfast vs Dinner On High-Calorie as Well as Low-Calorie Meals)는 ‘임상 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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