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가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구요?

 

다이어트 한다고 저지방우유를 드셨나요? 오히려 전지우유가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헬시루트]

 

 

[헬시루트] 우유는 지방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전지유(whole milk)와 지방을 뺀 탈지유(skim milk)로 나뉩니다. 탈지유 혹은 저지방 우유는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오히려 전지유가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캐나다 성 미카엘 병원 등의 연구진이 기존 28개 연구에서 분석한 아동 및 청소년 2만1,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지유를 드신 아이들은 저지방 우유를 드신 아이들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너선 맥과이어 박사는 “국제적 권고에 따라 어릴 때부터 저지방 우유를 드신 아이들은 전지유를 드신 아이들보다 날씬하지 않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만 2세가 되면 전지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드실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NHS)의 지침 역시 비슷합니다.

 

이와 같이 권고하는 이유는 전지유가 포화지방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벽을 두텁게 하여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전지유와 비만의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이라면서도 “전지유를 드신 어린이들은 더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비스킷이나 칩 등 고칼로리 간식을 덜 드시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Whole milk compared with reduced-fat milk and childhood overweigh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었으며, 통신사 UPI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유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4가지

 

1. 적당량 섭취하기: 우유는 칼슘, 비타민 D, 단백질과 같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피하기 위해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저지방 우유 선택하기: 총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자 할 때는 저지방 또는 탈지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전지유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연령에 맞는 우유를 선택하세요.
3. 다양한 우유 탐색하기: 소 우유 외에도 염소 우유, 양 우유, 콩 우유, 아몬드 우유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우유를 고려해 보세요. 이들은 개인의 영양 필요와 취향에 따라 고영양 가치를 제공하며 건강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균형 잡힌 식단에 우유 포함하기: 우유만으로는 모든 필요 영양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그리고 다른 단백질 공급원을 포함한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우유를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우유를 섭취하면 더 건강한 방법으로 우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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