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루트] 임신 시 처음으로 발견되는 당뇨병을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비만은 임신성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는데, 임신한 여성 중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식습관은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핀란드 투르쿠대학과 투르쿠 대학병원은 351명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식이 섭취와 임신성 당뇨병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품일기를 바탕으로 영양 섭취량을 계산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패턴과 그렇지 않은 식생활 패턴을 구분했습니다. 또한 식단의 전반적인 질은 식생활 품질 지수와 식생활 염증성 지수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대학 바이오의학연구소의 로타 파주넨 박사는 “저희 연구 결과는 임신 초기에 건강한..

당뇨 2024. 5. 14. 13:57

[헬시루트]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엽산’을 충분히 드시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원 카 카헤 박사님은 대한당뇨병학회 ‘ICDM 2020’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연구논문을 소개하셨습니다.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실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률이 감소하는 역비례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젊은층의 관상동맥 위험성을 살핀 CARDIA(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 연구를 바탕으로 합니다. 해당 연구는 30년 동안 진행된 종단연구로, 엽산(비타민 B9),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 비타민 B군 섭취와 당뇨 사이의 연관성을 오랫동안 모니터링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1985년부터 ..

당뇨 2024. 5. 14. 13:52

[헬시루트]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며, 건강에 대한 걱정과 함께 앞으로의 생활 방식에 대한 불안함까지 동반합니다. 이러한 진단을 받은 순간, 많은 이들이 당장 인슐린 주사와 엄격한 식단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뇨병 전 단계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이 상태에서 어떻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이 혈중의 포도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

당뇨 2024. 5. 3. 16:13

[헬시루트]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운동은 유용한 건강 관리법이 됩니다. 당뇨병이 있으시다면 특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하여, 보다 신중하게 운동 루틴을 정해야 합니다. ◆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이 왜 중요할까요?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와 당뇨병협회(ADA)에 의하면, 운동은 당뇨병 환자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 조건입니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 같은 효과가 증폭되어, 제2형 당뇨를..

당뇨 2024. 5. 3. 16:06

[헬시루트]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께서는 당뇨병을 겪고 계십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며,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을 위해서 혈액으로 들어온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인슐린인데,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면 포도당이 혈액 속에 과도하게 남아 혈당이 상승하고 일부는 소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벽에 들러붙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가 쌓이면 눈, 콩팥, 신경에 영향을 주는 미세혈관 합병증부터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당뇨발 등의 대혈관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기본은 혈당을 규칙적으로 측정하여 목표..

당뇨 2024. 5. 3. 15:58

[헬시루트] 당뇨 환자는 식단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 몸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당수치가 변하는데, 구조가 단순한 당을 드실수록 당수치는 빠르게 올라갑니다. 과일을 비롯한 떡, 빵 등 단순당으로 이루어진 식품 섭취는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당뇨 환자는 백미와 밀가루 대신 현미와 통밀, 오트밀 등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이는 당의 구조가 더욱 복잡해 분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킵니다. 과체중일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녹차가 좋으며, 과일을 갈아 마시는 스무디나 설탕이 잔뜩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절대 금물입니다. 당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당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 환자..

당뇨 2024. 5. 3. 15:51

[헬시루트] 잠을 잘 때야 말로 우리 몸의 척추가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입니다. 낮에 활동을 하면서 척추와 관절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잠자는 시간 동안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빛이나 소음뿐만 아니라 잠자기 전 스마트폰 검색, TV 시청 등으로 인해 수면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낮에 계속적으로 사용한 척추는 잠을 자면서 그 형태와 디스크의 수분 및 탄력성, 주변 근육과 인대를 재정비하고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적절한 수면 시간을 지키지 못한다면 척추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됩니다. 우선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평..

수면 2024. 5. 2. 14:00

[헬시루트] 불규칙하게 뒤섞여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 즉 소음에 노출되면 청각 기능 저하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이와 관련해 소음이 있으면 잠자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잠이 들었더라도 소음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공항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잠자는 동안에도 비행기 소음에 영향을 받아 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소음에 영향을 받아 혈압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히드로공항, 그리스 아테네공항, 이탈리아 밀라노공항, 스웨덴 스톡홀름공항 인근에 사는 주민 1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

뉴스 2024. 5. 2. 13:54

[헬시루트] 암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힘든 치료를 마치고 난 후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으로 고난의 시간을 견뎌 내십니다. 그런데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하신 뒤에도 종종 계속되는 수면장애로 고민하시는 암 생존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이들의 수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은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분들의 수면 장애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했습니다. 왜 수면 문제가 생기는가 미국암학회 연구팀은 전국적으로 암 생존자 19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유방암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수면과 암 병력, 전반적인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거의 10년 전..

수면 2024. 5. 2. 13:47

[헬시루트]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슬립 헬스(Sleep Health)’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하여 가장 근거 없는 믿음은 밤에 5시간 정도만 주무셔도 괜찮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생각을 실천하시면 장기적으로 수면 부족을 초래하여 건강에 가장 위험한 요인이 된다”고 했습니다. 연구팀의 레베카 로빈스 박사님은 “수면은 사람의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생산성과 기분, 건강 유지를 위해 밤에 적어도 7시간은 주무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찍 귀가하셔도 수면 장애가 있으면 건강을 위한 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실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잠들기 어려우신 분이 있는 반면, 잠은 드시지만 도중에 자주 깨시거나 너무 일찍 깨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모..

수면 2024. 5. 2. 13:43